미술시간에 한번도 제시간에 그림 완성한 적 없는 똥손 오브 똥손인데
그림그리는 원데이클래스는 처음 신청해봤어요.
미술시간엔 항상 회초리와 함께 했고 미술과목은 전교꼴찌를 찍을 만큼 미술과 너무너무 거리가 먼 저였거든요.
후기들과 작품들 보면서
"에이 그래도 어느정도 기본기는 있으신분들이니까 저렇게 완성했겠지" 하며 제 결과물에 대해선 조금의 기대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 저의 예상과는 너무도 다르게
손푸는 법 부터 손에 힘 빼는법, 그림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들, 원근법 같은 것들을 차근차근 쉽게 알려주셔서 마무리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다가 "아 어떡해 이거 이래도 되나? 망친건가?" 싶을때 오히려 이런 요소들이 들어가는 게 훨씬 멋이 산다며 다른 그림들도 보여주시고 해서 용기도 많이 얻고 칭찬을 정말정말 많이 해 주셔서 자신감있게 제 느낌대로 그리며 힐링한 것 같아요 ㅎㅎㅎ
(태어나서 그림으로 칭찬받은 적이 처음이예요 ㅎㅎㅎㅎ)
사실 이날 하루종일 일땜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그림그리며 맘을 가라앉히자 싶어서 당일 클래스 신청했었거든요ㅠㅠ
그리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어서 그림 하나를 완성만 해보자는 맘으로 간건데 칭찬도 엄청 많이 해 주시고 막힐때마다 요령과 방향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완성작이 나왔어요!
손이 느려 시간은 역시 많이 잡아먹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알려주셔서 조급하지 않게 잘 그릴 수 있었습니다^^
가르쳐주신 대로 다른 그림들도 자신있게 많이 연습해보고 또 그림 그리러 갈게요~!!!
그림그리는 취미를 갖고 싶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고민이었어요. 일회성으로 끝날까봐 이런저런 강의 찾아보고 해보지 않다가 갑자기 당일 예약해서 가게되었습니다. 후기가 없는 점이 약간 신경쓰였지만 기우였구요. 갑작스런 예약이었는데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어요. 손을 풀고 지도해주시는 구도이 맞춰 밑그림을 그리고 채색을 했습니다. 저 말고도 몇분 더 오셨고, 다들 하나같이 맞춘듯 자신이 똥손이라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셨는데 결국 작업물도 멋지고 무엇보다 그림그리는 과정을 즐기시고 휴식과 치유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아이랑 엄마랑 와서 조용히 한작품을 완겅하기도 하던데 보기 좋았습니다. 작업실이 3칸정도 있어서 바이러스가 걱정이 된다면 따로 작업 하실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더 배우거 싶은 마음이 들고, 재미와 쉼이 있는 클래스였습니다.
저희 그림 멋있지 않나요!?
오늘 회사 동료분들과 아틀리에에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오는 날 뽀송한 화실에서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그림 그리니까 정말 좋더라구요.
동료들은 미술의 ㅁ 조차 모른다며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선생님께서 기초적인 구도 잡는 것 부터 차근히 설명해주셔서 첫 발을 떼기 수월했습니다. 어딘가 허전하고 막힐때마다 옆에 나타나셔서 스윽스윽 해결해주시니, 내가 그렸지만 너무나 훌륭한 그림이 탄생하여 감탄스러웠습니다.
각자 골라간 그림에 맞게 구도와 물감을 비롯한 색채 도구도 추천해주시고, 아예 펜으로만 느낌을 멋드러지게 살리도록 가이드도 해주시고, 각자의 그림마다 개성을 살릴 수 있게 코칭해주시는 수업이 정말 알찼습니다.
홍대 주변에서 미술 창작에 대한 욕구가 차오르신다면,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